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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어도 안 된다던데…이유식은 언제부터? [식탐]
“아이가 이유식을 뱉어서 다시 분유를 주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이유식을 먹여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첫아이를 낳은 30대 이모 씨는 이유식 시기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유식의 시기와 방법은 아기의 신체·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치지만, 초보 부모에게 어려운 문제다. 영양전문가들은 아이마다 성장이...
2024.06.17 16:51
‘고지혈증에 좋아요’ 보리밥집에 걸린 효능, 진짜일까 [식탐]
“다이어트, 고지혈증도 잡는 보리밥” 꽁보리밥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다. 식당 벽면에는 보리의 갖가지 효능들이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적혀있는 경우도 많다. 보리밥집 홍보에 나오는 효능은 사실일까. 보리를 비롯해 모든 식품은 특정 질병의 ‘특효약’이 될 수 없다. 다만 긍정적 영향을...
2024.06.16 08:51
“분유 온라인에서 주문합니다”…한국만 그렇다고? [식탐]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푸드 시장의 성장에 따라 국가별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 다른 국가와 달리 베이비푸드 구매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글로벌 푸드서비스 트렌드 2024’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유로모니터의 글로벌 데...
2024.06.15 08:51
“1년에 120병만 만난다”…비싸도 인기만점, 스위트와인 [식탐]
“설탕이 아니라 포도의 천연당분입니다. 오레무스(Oremus)의 고급스러운 달콤함은 성장하는 디저트 시장에서 주목받기 충분하죠.” 헝가리 동북부 토카이(Tokaj) 지역에서 만난 킨들 로버트 오레무스 와이너리 총괄 매니저는 오레무스만의 고급스러운 풍미를 강조했다. 스페인이 아닌 헝가리에서 베가 시실리아 ...
2024.06.12 16:51
‘요즘 대세’ 양갱, 이걸로 만들면 더 맛있어요 [식탐]
팥으로 만든 음식은 진한 붉은색을 띤다. 주로 붉은 팥을 사용해서다. 붉은 팥 외에도 국내산 팥에는 다양한 색감과 우수한 풍미를 가진 품종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재팥이다. 국립농업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땅에는 50여 가지가 넘는 팥이 자라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재팥은 맛이 으뜸인 품종으로 손꼽힌다. 붉은 팥...
2024.06.10 16:50
자외선 피할 수 없다면 이 채소를…피부에 양보하지 말고 드세요 [식탐]
몸속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이너뷰티(Inner Beauty)’가 주목받으면서 피부 건강식품도 뜨고 있다. 특히 자외선이 강해지는 초여름은 피부관리가 중요하다. 자외선을 막고, 피부 미용을 돕는 제철 채소로는 토마토와 오이가 꼽힌다. 토마토는 비타민C와 리코펜(lycopene) 등 영양소가 풍부해 피부 재생...
2024.06.09 08:51
‘답례용 선물’ 인기 과일청, 이것 조심하세요 [식탐]
수제 과일청을 집에서 담그는 레시피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볼(highball·위스키에 소다수를 섞은 것)에 넣을 수 있고, 각종 에이드와 요리 소스에 활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만능 과일청’이란 수식어가 붙은 레시피도 등장했다. 직접 만들려면 정...
2024.06.08 08:50
“한국인은 다들 피한다고?” 제철음식으로 채우는 안토시아닌 [식탐]
한국인은 채소와 과일을 먹을 때 유독 특정 색깔을 선호한다. 녹색 계열의 채소·과일을 많이 먹지만, 보라색 식품은 ‘매우 적게’ 먹는다. 지난 2022년 한국암웨이가 성인 1005명을 조사해 발표한 ‘한국인의 건강한 식습관 파악을 위한 태도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녹색 채소·...
2024.06.06 08:50
“색다른 병으로 새로운 맛”…와인 애호가들의 천국 ‘지피그룹 그랜드 테이스팅’ [식탐]
“스타일리시한 보가(VOGA) 와인병으로 따라마시니 새로운 주류를 만난 기분이네요.” 지난 4일 ‘2024 GP GROUP(지피그룹) 그랜드 테이스팅’ 행사장에서 만난 30대 와인 애호가는 다양한 와인을 맛보면서 즐거운 듯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와인전문수입사 비케이...
2024.06.06 07:00
중년 여성이라면…이 과일은 꼭! [식탐]
다양한 과일 중에서도 베리류는 중년 여성에게 좋은 과일로 손꼽힌다. 노화 지연, 항염, 피부 미용 등 중년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이 풍부해서다. 이런 기능은 대부분 베리류가 가진 항산화물질에서 비롯된다. 항산화물질은 과일 껍질에 많은데, 껍질이 얇은 베리류는 통째로 먹을 수 있어 항산화물질을 그대로 섭...
2024.06.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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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