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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英존슨 vs 하원, 최후의 결전 치닫나
유럽연합(EU)과의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오는 10월 31일 예정된 브렉시트를 강행하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합의없는 EU 탈퇴)’만큼은 저지하겠다는 하원 간의 대치가 마지막 결전을 향해 치닫고 있다.하원이 오는 4일(현지시간)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브렉시트를 3개월 연장하...
2019.09.04 11:17
교황, 바티칸 재정 적자 줄이고 씀씀이 합리화 지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씀씀이 재편에 나섰다.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교황이 교황청 관리들에게 재정적자를 줄이고 지출과 투자를 합리적으로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WSJ은 지난해 교황청의 예산이 3억 유로(약4000억원)였으며 7000만 유로(약93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적자는...
2019.09.04 10:58
처칠 외손자 출당 위기…英 보수당 ‘노딜 반란파’ 솎아내기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외손자가 40년 가까이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집권 보수당으로부터 출당 당할 위기에 처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처칠 전 총리의 외손자인 보수당 소속 아서 니컬러스 윈스턴 솜스(71) 의원은 ‘노 딜(no deal·영국이 협상 없이 유...
2019.09.04 10:49
바하마 휩쓴 허리케인 도리안, 2등급으로 약화
허리케인 도리안이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강타한 후 2등급으로 약화했다.3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를 인용해 “이날 오전 11시쯤 도리안의 최대 풍속이 시속 175㎞로 약화해 2등급으로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여전히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동반해 플로리다, 사우...
2019.09.04 10:46
존슨 英총리, “브렉시트 연기安 의회통과하면 조기 총선”…하원 반격에 ‘배수진’
유럽연합(EU)과의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오는 10월 31일 예정된 브렉시트를 강행하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합의없는 EU 탈퇴)'만큼은 저지하겠다는 하원 간의 대치가 마지막 결전을 향해 치닫고 있다.하원이 오는 4일(현지시간)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브렉시트를 3개월 연장하는...
2019.09.04 10:29
‘반격의 화웨이’, “美가 사업방해” 맹비난…5G사업은 건재 과시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미국이 부당하게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정면 비난했다.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국 정부가 자사 네트워크에 사이버공격을 가하는 등 광범위한 방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화웨이 임직원에 대한 비자 발급 ...
2019.09.04 10:10
전세계 제조업 경기 ‘동반 위축’…美도 3년만에 ‘확장’국면 끝났다
미·중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전세계 각국의 제조업 체감 경기가 위축된 데 이어, 미국도 3년 만에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침체로 인해 세계경제가 불황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3일(현지시간)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
2019.09.04 10:06
트럼프 “재선되면 무역합의 더 어려워”…시진핑 “투쟁 장기적”
미국과 중국이 서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협상이 진척되지 못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되면 합의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장기적 투쟁”을 강조하며 협상 지연 가능성을 내비쳤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
2019.09.04 09:42
아마존 산불 재앙…한달새 축구장 420만개 넓이 숲 사라져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로 8월 한 달에만 축구경기장 420만개에 해당하는 넓이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3일 발표한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의 보고서를 보면 8월 중에만 2만9944㎢의 아마존 열대우림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8월의 6048㎢와 비교하면 5배에 가까우며, 지난 2010년 8월(4...
2019.09.04 08:39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 통과…존슨 총리 집권 후 첫 패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노딜 브렉시트'(영국이 협상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것)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은 협상 없는 브렉시트 저지를 위한 1단계 절차인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을 표결에 붙여 찬성 328표와 반대 301표로 통과시켰다.앞서 보수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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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