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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칼럼] K-우주를 향한 팀 스피릿을 기대하며
우주에도 ‘한강의 기적’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천문대가 1986년 확대개편돼 전자통신연구소 부설 천문우주과학연구소가 됐다. 한편 1989년 한국기계연구소 부설 항공우주연구소가 설립되자 천문우주과학연구소의 우주공학연구실이 통째로 항공우주연구소로 이관됐으며 오늘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기반...
2024.09.02 11:07
[사설] 헌재, 탄소감축량 설정 요구...산업 현실 충분히 고려해야
국가가 기후위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게 미래세대의 기본권 침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다면서 2030년까지만 목표를 세운 것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재판관 전원이 판단한 것이다. 기후위기 대응에 국가의 헌법적 책무를 명확히 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lsquo...
2024.08.30 11:16
[사설] 적자가구 늘고 생산·소비 위축, 냉철한 현실인식부터
올해 2분기(4~6월) 가구의 월평균 실질소득이 2년 전보다 줄어들었다. 네 집 중 한 집 꼴인 적자가구 비율은 3년만에 최고치다. 지난달 생산과 소비는 모두 감소했다. 정부는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해 내수진작을 관건으로 보고 사활을 걸고 있지만, 관련 지표들이 모두 경고등을 켰다. 여기에 주택가격 상승과 가...
2024.08.30 11:15
[사설] 출생아수 다시 줄었지만 의미있는 변화에 주목해야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출생아 수가 다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출생아수는 1만8242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343명) 감소했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다. 하지만 2분기 출생아수는 5만 6800여 명으로 1년 전보다 1.2% 늘었다. 4월(2.8%↑), 5월(2.7%↑) 출생아수 증가 덕으로 분기 출생아...
2024.08.29 11:17
[사설] 신규채용 주저하는 대기업, 규제완화로 투자확신 주도록
대기업 10곳 중 6곳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거나 신입 사원을 아예 뽑지 않겠다고 한다. 기획재정부는 2025년 예산안에서 기업 실적 호조와 대내외 여건 개선 흐름을 근거로 국세수입을 늘려 잡았는데, 정작 법인세 원천인 기업들은 정부의 예상만큼 향후 경기에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얘기다. 경...
2024.08.29 11:17
[사설] SK 100조 에너기기업 출범에 거는 기대
SK그룹 에너지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이 27일 양 사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하면서 11월 1일이면 자산 100조 원 규모의 합병법인이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된다. 1999년 SK E&S가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돼 도시가스 지주회사로 홀로 선지 25년만에 다시 합치게 됐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달 17일 각...
2024.08.28 11:17
[사설]서울 집값 5배, 서울대 서울출신 37%...못고치면 망국병
한국사회 집값과 소득, 학벌 간 상관관계가 더 높아졌다. 서울 평균 집값은 비(非)수도권·비광역시 지역의 5배를 훌쩍 넘었다. 서울대 진학생 중 서울 출신은 10명 중 4명에 육박했다. 부모가 소득 상위 20%에 속하는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은 하위 10%의 5배를 크게 웃돌았다. 자산과 소득이 많은 계층은 서울...
2024.08.28 11:17
[헤럴드광장] 도서관,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아이를 키우면서 그 어느 곳보다 함께 자주 가는 장소를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동네 도서관일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가 유아기를 지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그리고 중고등학교를 지나면서 도서관이 지니는 의미는 각자에게 다르게 다가오게 마련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필자에게 다가왔던 도서관의 의미 역시 사뭇 ...
2024.08.28 11:16
새로운 다극화 시대에 평화 달성하기 [제프리 D. 삭스 - HIC]
이 기사는 해외 석학 기고글 플랫폼 '헤럴드 인사이트 컬렉션'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미국이 무적의 패권국으로서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의 ‘단극적’ 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중국의 부상, 소련 붕괴 후 러시아의 회복...
2024.08.27 12:28
[사설] 고강도 긴축 내년예산, 미래먹거리 투자 소홀함 없도록
내년 정부 예산이 올해보다 3.2% 늘어난 677조4000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 경상성장률 추정치(4.3%)에도 못 미치는 고강도 긴축이다. 올해 예산의 총지출 증가율(2.8%)과 엇비슷한 보폭을 유지하면서 2년 연속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예산(604조4000억원)과 견주...
2024.08.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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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