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집권 3년차 앞두고 기재·국토부 등 6개 부처 중폭 개각
윤석열 대통령이 4일 6개 부처를 대상으로 개각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3년차를 앞두고 학계, 정통관료, 전문가 등을 전진배치한 ‘실무형 내각’을 꾸려 국정과제 이행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주 대통령실 개편에 이어 이번주 순차적인 개각을 통해 ‘윤석열 정부 2기’의 베일이 드러나는 중이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획재정부, 국가보훈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 장관 인사를 발표했다. 취임 후 가장 큰 폭의 인적 교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4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전까지 순차적으로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우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비서관(60)이 지명됐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에 대해 “정통경제관료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