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취업박람회] 다양한 프로그램 구직자 발길 사로잡아..코넥스 기업도 참여
35 2014-09-03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2013 코스닥 상장기업 취업박람회’가 개막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는 이른 아침부터 우수 인재를 찾으려는 코스닥 기업들과 일자리를 구하려는 구직자들의 열기가 박람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70여개 코스닥기업과 취업희망자들이 대거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남대, 한밭대 등 전국 각지의 대학과 특성화고교에서는 단체로 코엑스를 찾기도 했다.

올해 참가기업으로는 솔브레인, 쎄미시스코, 아모텍, 동부라이텍, 다날, 이트레이드증권 등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70개 기업이 참가해 약 10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창조경제 성장 사다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넥스 기업도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코스닥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회사 설명 자료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 이른 시간부터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반도체패키지 전문업체인 바른전자의 설명환 팀장은 “영업마케팅 분야와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훌륭한 지원자들이 많아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코스닥 취업박람회를 찾는 이들의 열기도 매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주 마감을 앞두고 사전면접 신청자가 몰리면서 미리 신청하지 못한 이들이 속출했다. 주최 측은 사전면접 신청을 못한 이들에게 현장면접을 활용할 것을 공지하기도 했다.

아침 일찍 버스로 후배들을 인솔해 상경한 전남대 멀티미디어학과 김범곤 조교는 “학생들의 공기업과 대기업 선호는 여전하지만 내실있는 중소기업 중에서도 우량기업으로 인정받은 코스닥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전 11시 개막식 전에 미리 박람회장을 찾은 취업준비생 이모(34) 씨는 “사전에 참여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어 몇 개 기업을 선정해 상담을 받아볼 생각”이라며 “검증된 기업인 만큼 앞으로 내가 일해도 좋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둘러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취업컨설팅, 면접이미지컨설팅, 외국어면접컨설팅 등 예비 취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전문가로부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노하우를 듣기 위해 구직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면접 시 필요한 화법이나 매너 등을 알려주는 면접이미지컨설팅, 영어면접 노하우를 알려주는 외국어면접컨설팅 부스 앞에는 대기자들의 줄이 늘어섰다.

전문 사진촬영 기사가 참가자에게 이력서 사진을 찍어주며 무료로 인화해 주는 코너는 참가자들의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지문을 통해 적성과 미래 직업을 알려주는 지문인식 적성검사관, 타로카드로 취업운세를 점쳐보는 타로카드 취업운세관도 구직자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한편 코스닥 상장을 앞둔 블랙박스 제조업체인 미동전자통신은 오전 11시30분부터 현장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구직자들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thlee@heraldcorp.com